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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대표단, 中상하이ㆍ선전 경제특구 시찰

현대아산, 개성공단 北책임자도 동행…개혁ㆍ개방 주목

北대표단, 中상하이ㆍ선전 경제특구 시찰 현대아산, 개성공단 北책임자도 동행…개혁ㆍ개방 주목 • 개성공단 개방모델 부상 기대감 • 2차 남북장성급회담 내달 3일 설악산 개최 북한의 개성공단 책임자를 비롯한 남북경협사업 담당자들이 현대아산 관계자들과 함께 중국 상하이와 선전 경제특구 등을 시찰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북측 대표단의 중국 경제특구 시찰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난 4월 중국방문으로 북한의 개혁ㆍ개방이 국제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북측 대표단의 이번 방중(訪中)에는 현대아산 관계자들도 동행해 개성공단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의 한 소식통은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및 금강산총회사, 개성공업지구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등 남북경협사업의 북측 책임자급 7~8명이 25일 상하이를 방문했으며 이후 선전 특구에도 들를 것”이라며 “북측 대표단과 함께 심재원 개성공단 담당 부사장 등 현대아산 임직원들도 참가했다”고 전했다.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시찰기간 중 북측 대표단은 중국 개혁ㆍ개방의 상징인 상하이 창장(長江) 하이테크단지와 푸둥(浦東)의 주요 시설은 물론 인근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 소재 한국기업 등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홍콩의 화교자본이 유입돼 중국식 개혁ㆍ개방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남부 선전 경제특구도 들를 예정이다. 이 소식통은 “상하이 방문은 김 위원장이 언급한 ‘천지개벽’의 실체를 파악하는 의미로 보이며, 선전 특구 방문은 남측 자본이 집중 투입되는 개성공단의 적용모델을 상정한 행보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선전 경제특구 방문기간에 북측 대표단은 공단시찰뿐만 아니라 개성 및 금강산 특구에 적용하기 위해 선전-홍콩 출입국관리제도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 입력시간 : 2004-05-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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