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문재인·주승용 혁신안 의결 놓고 SNS 여론전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와 주승용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이 당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혁신안 의결을 앞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여론전을 펼쳤다. 새정연 혁신위원회가 제시한 혁신안은 13일 당무위원회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문 대표는 12일 자신의 SNS에서 “현행 최고위원제를 폐지하고 지도부 구성 방식을 개편하며 사무총장제를 폐지하고 5본부장제를 도입하는 등 우리가 가보지 않았던 길에 대한 두려움도 크다”며 “그러나 우리 당은 그 혁신안들을 받아들여 실천하지 않으면 안되고 다른 대안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수십년 세월을 거꾸로 돌아가 여왕이 당을 지배하고 여왕 한 사람이 개개인 독립된 헌법기관을 머슴처럼 부리고 있다”며 “이럴 때 우리는 확실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 최고위원은 당 혁신안을 당무위 의결이 아닌 당원 투표로 가야 한다고 맞섰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혁신위는 계파정치의 온상으로 최고위원회와 사무총장을 지목하고 해체를 선언했다”며 “계파 패권정치에 대한 안이한 진단과 현실성 없는 처방”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당의 기본구조를 바꾸는 중대한 사안을 중앙위원회의 의결로 처리하는 것은 위임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라며 “ 당내의 민주적 절차를 거쳐 전당대회에서 의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최고위원을 비롯한 비노진영은 최고위원제와 사무총장 폐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구성을 담은 당 혁신안에 대해 “당 대표의 권한이 오히려 커지게 된다”며 비판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