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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한국건축문화 大賞] 출품현황·선정과정

전국 곳곳 강행군하며 현장심사<br>준공 88점·계획분야 142점등 총 230점 응모<br>준공부문 도면·사진·현장등 3단계 심사거쳐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2005 한국건축문화대상’에는 준공건축물 부문 88점, 계획건축물 부문 142점 등 총 230개의 작품이 응모해 대성황을 이뤘다. 2003년 6월 1일 이후 준공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한 준공건축물 분야에서는 총 3차에 걸쳐 꼼꼼하고 엄격한 심사가 진행됐다. 우선 전체 출품작의 도면과 사진을 놓고 예비심사(작품집 심사)를 벌여 입선 이상의 가능성이 있는 작품을 추려냈다. 이 과정에서 비 주거부문 20개 작품, 주거 부문 9개 작품 등 총 29개 작품이 현장 심사대상으로 결정됐다. 이어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현장심사를 위한 전국 일주가 시작됐다. 아침 6시에 기상해 새벽 1시에 잠자리에 들기가 일쑤였던 강행군 속에 에피소드들도 여럿 생겨났다. 광주광역시의 개인 주택인 ‘혜로헌’을 심사하러 가던 중에는 일행이 탑승한 버스를 승용차가 들이받는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수습으로 밤 9시 30분이 넘어서야 현장에 도착한 심사위원단은 겨우 양해를 구하고 집을 둘러볼 수 있었다. 대구에서 강원도 옥계로 넘어가던 길에는 폭우와 짙은 안개, 운전기사의 겹친 피로가 일행의 발목을 잡아 끝내 일정을 다음날로 미뤄야 했다. 한 심사위원은 “심사 대상을 둘러보고 버스에 오르면 이내 곯아 떨어지기 일쑤였고 워낙 빡빡했던 일정 탓에 심사 위원들이 회식 한번 제대로 못했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한편 ‘재래시장’을 주제로 진행된 계획건축물 부문에서는 응모한 142점의 작품 중 41점의 작품이 2차 심사대에 올랐다. 심사위원마다 탈락 작품을 10점씩 선정해 과반수 이상의 탈락 표를 얻은 작품을 우선 배제하는 방식을 취한 결과 최종 30점을 수상작으로 결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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