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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물가 144개 도시중 세계 7위

도쿄ㆍ런던ㆍ모스크바順 비싸

서울의 물가가 세계 144개 도시 가운데 7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컨설팅업체인 머서 휴먼 리소스 컨설팅(MHRC)이 14일 발표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는 일본 도쿄로 최하위인 파라과이의 아순시온보다 3배 이상이나 된다. 도쿄 다음으로는 런던, 모스크바 순이었다. 서울은 지난해 8위에서 올해는 7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런던은 파운드화의 강세와 부동산가격의 급등으로 지난해 7위에서 2위로 다섯 계단이 상승, 유럽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로 부상했다. 유럽에서 물가가 높기로 소문난 제네바(6위)와 취리히(9위)도 10위권을 지켰으며 밀라노(13위), 더블린(14위), 파리(17위)도 상위권에 들었다. 유럽 도시들의 높은 물가는 유로화의 강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아시아에서는 도쿄와 오사카, 홍콩, 서울 등 4개 도시가 포함됐고 베이징과 상하이는 각각 11위와 16위다. MHRC는 중국 대도시들이 최근 물가가 오르는데도 불구하고 순위가 낮은 것은 달러화에 대한 위앤화 페그제로 달러화의 약세가 제대로 반영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뉴욕이 11위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로스앤젤레스(27위), 시카고(35위)의 순이었다. MHRC의 물가조사는 각국 정부와 다국적 기업들이 공무원과 직원의 해외 근무를지원하기 위한 참고지표를 제시하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이뤄지고 있다. MHRC는 이를 위해 144개 도시에서 주택과 식품, 의류, 가재도구, 교통비, 유흥 오락비를 포함한 200여개의 항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미국 뉴욕(100)을 기준으로 이를 지수화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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