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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뚝… 대형마트 겨울상품 판촉전

이마트,롯데마트 등 보온 내의 세트 등 반값 판매

기온이 뚝 떨어지자 대형마트들이 겨울상품 판촉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동안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로 울상을 짓던 대형마트들이 겨울 수요 잡기에 나선 것이다. 이마트는 24~30일 전국 점포에서 ‘방한용품 기획전’을 열고 프리미엄 보온 내의 세트, 패딩 장갑, 양모 부츠 등 다양한 방한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보온 내의세트는 남·녀 각각 3만4,900원에 내놨다. 이마트는 협력회사와 함께 직수입한 ‘르네즈’ 소재로 직접 생산해 50%이상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르네즈 소재는 기존의 흡습발열 섬유와 마이너스 이온 발생 섬유를 합성한 신기능 복합 섬유 소재로 보온 효과가 탁월하다. 또 아동들을 위한 에코핫 보온 내복세트(1만800원), 어반 에잇의 여성용 방한부츠(1만1,900원), 남성용 면스판 타이즈(6,800원), 여성용 기모 타이즈(2족·1만1,500원)등도 저렴하게 판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전점에서 타이즈, 기모 파자마, 수면 양말 등을 반 값 수준에 판매하는 방한용품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방한용 타이즈 (2매)’로 9,000원에 판다. 이는 비슷한 품질의 상품과 비교했을 때 절반 가량 저렴한 수준이라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사전 기획을 통해 원단을 대량 구매함으로써 기존보다 20% 가량 저렴하게 확보했고, 비수기인 7~8월에 대량 생산함으로써 원가를 낮췄다. 이 밖에 파자마, 수면양말 등 다양한 방한용품도 반값 수준에 내놓는다. 홈 웨어로 적합한 ‘기모 파자마(2매)’를 1만5,000원에, 숙면을 도와주는 ‘수면 양말(3매)’을 5,000원에, 포근한 촉감을 살린 ‘니트 장갑(2매)’을 3,000원에 판다. 김예철 이마트 마케팅운영담당 상무는 “지난 주말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방한용품 판매가 시작됐다”며“이번 행사가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방한용품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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