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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어떻게 조성되나?

'친환경·디자인 도시' 본보기로<br>단지조경서 간판까지 환경디자인 개념 접목<br>용적률 153%에 녹지율 30.4% 달해 '쾌적' <br>중정·연도·타워형등 다양한 주거유형 도입도



은평뉴타운 어떻게 조성되나? '친환경·디자인 도시' 본보기로용적률 153%에 녹지비율 42% 달해 '쾌적' 국내 최초로 300여가지 타입 평면설계 도입납입액 1,000만원·가점 60점 넘어야 안정권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은평뉴타운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명품ㆍ디자인 도시'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상한제 기준에 따라 건축비를 추가 인하했지만 친환경 도시 건설을 위해 은평뉴타운 건축비는 그동안 SH공사가 건설한 다른 지역의 아파트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실제 서울시와 SH공사가 4일 발표한 은평뉴타운 비전 자료를 보면 단지구성과 조경은 물론 간판ㆍ이정표, 공원 내 벤치 등 작은 소품에 이르기까지 환경과 디자인적 요소에 세심하게 신경을 쓴 점이 역력히 나타난다. ◇친환경ㆍ디자인 도시로 개발=분양가상한제 기준에 맞춰 건축비를 추가 인하했지만 은평뉴타운 건축비는 여전히 SH공사의 다른 지구 건축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은평뉴타운 1지구 84㎡의 3.3㎡당 건축비는 428만7,000원인 데 비해 장지 11단지 84㎡의 경우 419만원, 발산 2지구 84㎡는 351만원이었다. 친환경 전원형도시란 콘셉트에 맞게 용적률을 153%로 하향 조정하는 등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은평뉴타운 아파트 단지는 친환경ㆍ디자인적 요소가 곳곳에서 드러난다. 주변 진관공원을 포함할 경우 녹지비율은 42.4%로 목동(18%)의 두배 이상이다. 북한산 계곡에서 창릉천으로 흐르는 실개천(3개 노선 4.2㎞)이 복원된다. 교량 25개 중 6개는 수변경관과 진입관문 등의 특성을 살리는 디자인으로 설치된다. 중정형ㆍ연도형ㆍ타워형ㆍ테라스형 등으로 다양한 주거유형이 도입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300여가지 타입의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도시환경디자인 개념을 접목해 건물의 색채까지 신경을 썼다. 옥외광고물의 설치까지 꼼꼼히 제한한다. 1개 업소당 간판은 1개만 달 수 있고 돌출간판의 경우 벽면으로부터 0.8m를 초과할 수 없다. ◇"납입액 1,000만원 이상, 청약가점 60점 넘어야 안정권"=분양일정을 보면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84㎡ 공급분은 오는 12일부터 1순위 접수를 시작한다. 최우선순위 자격은 서울거주 무주택 5년 이상, 800만원 이상 납입자다.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101㎡ 이상 공급분은 12~14일 서울거주 1순위자 청약을 받는다. 중대형 1순위 청약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당일 서울시 거주자로 확정됐다. 전문가들은 저축의 경우 납입액이 1,000만원 이상, 예금의 경우 가점이 60점 이상은 돼야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11일이며 입주는 내년 5월 이후다. 개정된 주택법에 따라 전용 85㎡ 초과는 5년, 85㎡ 이하는 7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한편 서울시는 은평뉴타운의 교통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로구 세검정~은평구 진관외동간 도로(5.6㎞) ▦종로구 신영삼거리~성북구 성북동간 도로(3.5㎞) ▦종로구 가회동~성북구 정릉동간 도로(3.2㎞) 등 3개 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7/12/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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