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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상봉 숙소 이견 해소된 듯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 교환…16일 최종 대상자 100명 선정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남북간 숙소 문제에 대한 이견이 해소된 것으로 관측된다. 또 남북 적십자사는 13일 판문점에서 추석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했다.

통일부는 이날 이산가족 남측 상봉단의 숙소와 관련해 우리측이 요구해 온 외금강·금강산 호텔에서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실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산상봉단 숙소 문제와 관련해 "두 시설을 이용해 행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계속해 설명했고 북한이 특별히 못한다는 입장을 전달해 온 것은 없다" 면서 "(정부는) 그쪽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관련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해 금강산 지역에 우리 측 인력 97명이 체류하면서 시설 점검 및 보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북간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최종 선정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한적)는 북측 상봉 후보자 200명 중 149명의 남측 가족 1,756명의 생사를 확인해 북한 조선적십자회에 결과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51명은 연락 두절 등으로 가족의 생사확인이 불가능했다.

한적은 이날 조선적십자회에서 받은 남측 이산가족 후보자 250명의 가족에 대한 생사확인 결과를 당사자들에게 전달하고 고령자, 직계가족 우선 원칙에 따라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남북은 이달 16일 각 100명씩, 상봉 대상자 최종명단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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