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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산업을 잡아라] '레포츠의 꽃'이 블루오션으로

"요트 대중화시대 열린다" 장비제조시장규모 500억弗 '대형 선박'과 큰 차이없어<br>세계 최고 造船기술력 갖춰 단기간내 1兆 매출도 가능…고부가산업 활성화 힘쓸때


[해양레저산업을 잡아라] '레포츠의 꽃'이 블루오션으로 "요트 대중화시대 열린다" 장비제조시장규모 500억弗 '대형 선박'과 큰 차이없어세계 최고 造船기술력 갖춰 단기간내 1兆 매출도 가능…고부가산업 활성화 힘쓸때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이제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해양레저산업에 눈을 돌려야 할 때다’ 요트·보트 등 해양레저산업은 관광과 스포츠, 제조업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장비제조만 세계시장 규모가 무려 500억 달러(51조)에 달하는 블루오션이다. 컨테이너선ㆍ벌크선 등 전 세계 대형조선 시장 600억 달러와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큰 규모다. 한국이 세계 최강의 ‘조선 강국’ 이지만 해양레저산업은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 레포츠의 꽃이며 황금알을 낳는 거대한 해양레저산업 고부가시장을 고스란히 선진국에 내 주고 있는 것이다. 해양레저산업 시장 중 소형선박제조 분야만 48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시장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레저선박 시장을 선점하고 선도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은 소형레저선박 수출금액이 100억원 정도로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미미하다. 우리나라도 요트·보트 산업을 성장 시킬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세계 대형 조선시장에서 50% 정도를 점유할 정도로 탄탄한 ‘조선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천혜의 해양국가로서의 입지조건, 조선· IT산업 등 기술적인 인프라 구축이 풍부하게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최형근 경기도 농정국장(경기도국제보트쇼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레저선박 시장은 매년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며 “우리도 관련기술을 충분히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1조원 정도의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레저용 선박생산은 IT산업과 자동차산업에서 발전된 기술을 수용할 수 있고, 이미 차세대 생산방식을 원용해 진행되고 있다. 해양레저산업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되는 내수시장은 아직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다. 그러나 멀지 않아 활기를 뛸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의 경험으로 미뤄보면 대체로 국민소득 1만5,000달러 수준이면 육상레저에서 해양레저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2만달러 수준이 되면 요트 시대가 열리고 3만달러를 넘어서면 해양레저문화가 정착됐다. 요트가 더 이상 일부 부자들만의 호화ㆍ귀족ㆍ사치 레저 아니라 대중화 시대로 접어드는 것이다. 벌써 최근 몇 년 새 지방자치단체나 국토해양부를 중심으로 해양 이벤트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상레저 안전법이 도입되고 보트 등록제가 시행되면서 벌써 조정면허 취득자가 4만명에 달하고 3,000여척의 보트가 등록돼 있다. 주 5일제 근무 확산과 소득 증가로 국민적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해양레저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마리나 건설이 시급하다. 해양레저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부품 국산화도 이뤄야 한다. 해양레저장비의 부품 국산화율은 현재 3%에도 못 미친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해양레저산업 육성에 지혜를 모아야 할 때가 아닐까. • '레포츠의 꽃'이 블루오션으로 • '천혜의 해양' 한국 전망 밝다 • 활성화는 어떻게 할까 • 요트 어디서 배우고 즐길수 있나 • 요트 가격 구입방법 등록절차 • 요트의 역사 • 지자체들 요트산업 육성 박차 • 너도나도 마리나시설 건설 열풍 • 세계 요트 건조시장 美·伊·佛·英 주도 • "남해안을 해양관광 중심지로" • 화성시 전곡항 일대 해양복합산업단지 • 통영시, 충무 마리나리조트 확대 개발 • 마산시, 해양레저 전시장 등 설치 계획 • 고성군, 당항포 해양스포츠학교 개교 • 진해시, 소죽도에 해양레포츠스쿨 조성 • 화성시, 전곡항 등 대형 마리나 항구로 • 목포시, 삼학도 내항 요트 전용항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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