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경희대에서 개최한 'CEO 특강-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최방길 대표' 편을소개한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움직임과 균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최 대표는 균형감을 잃어 위기를 초래한 사례로 유럽 재정적자와 한국의 가계부채를 들었다. 그는 "유럽 재정적자는 정부의 균형 잃은 무리한 지출 때문"이라며 "800조원을 넘어서는 한국의 가계부채도 국민들이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했지만 집값이 오르지 않아 국가경제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지나고 보면 위기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충격이 있을 때 공포에 빠지지 말고 균형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희대 후배들에게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뿐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통해 통찰력을 키우고 윤리의식을 함양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글로벌 스타일로 일하기 위해서는 다른 부서와 공유하는 습관이나 주변 동료와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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