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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어닝 서프라이즈'

2분기 순이익 365%·영업이익 65%나 껑충


효성이 2ㆍ4분기에 순이익이 365%나 급증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효성은 올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3,721억원과 7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각각 14.5%, 65.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693억원으로 무려 365.1%나 늘었다. 2ㆍ4분기 부문별 매출과 이익은 ▦중공업 2,264억원, 199억원 ▦산업자재 1,829억원, 58억원 ▦화학 2,11억원, 210억원 ▦섬유 2,182억원, 143억원 ▦건설 483억원, 82억원 ▦무역 4,884억원, 31억원 등이다. 효성은 또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액 2조6,660억원, 영업이익 1,110억원, 순이익 95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13.0%, 68.7%, 321.2%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개선에는 스판덱스 부문이 효자노릇을 했다. 효성의 한 관계자는 “스판덱스 업황 호조로 섬유 부문 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330억원 적자에서 210억원 흑자로 돌아서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효성은 스판덱스 부문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2월 동국무역의 중국 공장을 인수한 데 이어 중국 광둥에 오는 9월을 목표로 연 5,000톤 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터키에는 유럽시장을 목표로 11월 5,000톤 규모의 공장을 지은 뒤 2009년까지 1만5,000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화학은 폴리프로필렌(PP) 특화품 판매와 차 음료용 페트병 매출이 증가했고 중공업은 해외 수주가 크게 늘었다. 이밖에 현금입출금기 등을 판매하는 노틸러스효성 등 국내 계열사와 중국 제조법인 등 해외법인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지분법 평가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61억원 적자에서 708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한편 효성은 올 하반기에 ‘글로벌 엑설런스를 통한 가치경영’을 기치로 섬유ㆍ타이어보강재ㆍ중공업 등 핵심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수합병(M&A)에 나서는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진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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