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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 수입관세 5년 연장

日·브라질·러 제품··· 소비업체들 거센 반발

미국이 일본과 브라질ㆍ러시아산 수입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관세를 5년 연장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 14일 표결을 통해 이들 3개국에서 수입되는 열연강판제품에 대한 반덤핑관세를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이들 3개국에 대한 관세는 2010년까지 연장된다. 미국은 지난 99년 자국 철강산업의 보호를 위해 이들 3개국의 철강제품에 대해 5년간 한시적으로 수입관세를 부과했었다. 관세 연장에 찬성해온 존 록펠러 상원의원은 “이번 결정은 미국 철강업계의 승리”라며 “이번 결정으로 철강 노동자들의 생활과 사회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철강 소비업체들은 이번 조치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초래하는 등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반발했다. 특히 미국 철강업체들이 지난해 기록적인 순익을 기록한 상황에서 이번 관세 유지결정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윌리엄 카스킨 정밀금속가공협회 회장은 “지난해 철강업계가 철강가격을 크게 올리고 순익도 큰 폭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이번 결정은 경제적 정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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