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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물거래소 설립 ‘순항’/거래업자 내허가접수 53개사 신청
입력1996-10-10 00:00:00
수정
1996.10.10 00:00:00
금융국제화를 위한 부산선물거래소 설립작업에 은행, 증권 등 50여개사가 선물중개회사로 진출할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부산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할 예정인 선물거래업자 내허가 신청서 접수에 은행, 보험, 투자금융, 종합금융, 리스, 선물회사 등 모두 53개사가 응할 의사를 밝혔다.
업종별로는 산업은행·주택은행 등 은행 11개사, 삼성생명(주)·교보생명(주) 등 보험사 8개사, 동아투금(주) 등 투자금융 2개사, 한국종합금융(주) 등 종합금융 13개사, 한국산업리스(주) 등 리스사 6개사, 국제선물(주) 등 선물회사 12개사 등이다.
선물거래업자 내허가 기준은 은행, 증권, 종금, 리스의 경우 자기자본 1천억원이상이며 보험은 총자산 1조원 이상이어야만 단독 출자할 수 있고 기타 금융기관, 일반기업, 개인은 컨소시엄이나 소수 주주로만 참여할 수 있다.
부산상의는 신청서 접수후 다음달 중으로 신청서 심사와 내허가 절차를 마무리짓고 오는 12월중 내허가 선물업자를 중심으로 선물협회를 설립하고 선물거래소 발기인단 및 설립준비단을 발족한 뒤 오는 98년 상반기중으로 선물거래소를 개설할 계획이다.<부산=유흥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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