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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 헌법재판관후보 프로필
입력2005-06-20 18:02:01
수정
2005.06.20 18:02:01
조대현 헌법재판관후보 프로필
盧대통령 사시동기…자기관리 철저
충남 부여 태생. 서울 용산고, 서울법대 출신의 사시 17회로 노무현 대통령과 사법시험 동기다.
지난 77년 사법연수원 수료 뒤 80년부터 서울민사지법에서 판사생활을 시작, 대법원장 비서실장, 대전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인사관리실장 등 법원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러나 2004년 2월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법관생활을 접고 법무법인 화우에서 변호사생활을 시작했다.
조 변호사는 법관 시절 조용하면서도 강직한 성품으로 선ㆍ후배들의 존경과 두터운 신망을 샀으며 변호사 개업 후에도 사건을 가려서 맡을 정도로 자기관리에 철저한 법조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 ‘판결문 쉽게 쓰기’를 주도하고 현재 국회 심의과정에 있는 호주제 폐지 이후의 신분등록제 기초방안을 마련했다.
조 변호사가 헌재 재판관이 될 경우 2003년 첫 여성 재판관이 된 전효숙 헌재 재판관과 함께 사시 17회 중 2번째 재판관으로 탄생하고 서상홍 헌재 사무차장까지 포함해 동기생 3명이 한 지붕 아래 근무하는 기록을 갖게 된다.
입력시간 : 2005/06/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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