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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대·교대 8곳도 총장 직선제 폐지

정부의 국립대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대학 총장 직선제를 실시하는 대학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25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정부의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을 발표하기 하루 전인 지난 22일 경인교대 등 8개 교대와 한국교원대가 총장직선제를 폐지하고 공모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23일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으로 선정된 강원대ㆍ충북대ㆍ강릉원주대ㆍ군산대ㆍ부산교대 등 5개 국립대에 대해 교과부가 우선적으로 직선제 폐지를 요구할 방침이어서 직선제를 실시하는 대학은 전국 27개 국립대로 감소한다. 여기에 교과부가 다음달 확정 발표할 '2단계 국립대 선진화 방안'에도 총장 선출방식 개선안을 담을 예정이어서 직선제를 폐지하는 대학이 속출할 전망이다. 1988년부터 대학 총장 선거에 도입되기 시작한 직선제는 대학의 자율성이 확대되고 교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선거를 둘러싼 소모적인 파벌싸움과 등록금 인상요인이 되는 공약 남발로 재정 낭비를 초래하는 등 부작용이 컸다. 이에 따라 현재 사립대는 대부분 직선제를 포기해 전체 153개 4년제 대학 중 극히 일부만 남아 있으며 국립대는 이번 구조조정을 계기로 직선제 폐지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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