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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거품 붕괴 멀었다"

앤디 시에 전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

앤디 시에 전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중국 주식시장에 거품이 존재하긴 하지만 거품이 단기간에 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는 중국 경제전문지인 21세기경제보도 2일자에 실린 인터뷰에서 "중국 증시는 지속적인 유동성 압력의 결과로 거품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중국 증시가 거품붕괴에 따른 폭락장이 당장 연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시에는 "내가 거품이 있다고 말한 것은 결코 주가의 대세하락을 주장한 것이 아니다"라며 "거품은 앞으로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일부 언론이 자신의 '중국 증시 거품 존재' 발언을 '시세조정 가능성'으로 해석한 것과 관련, "나는 결코 상하이 A주식을 사지 말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증시는 거품이 커지는 과정에서 심한 등락을 겪게 될 것"이라면서 "이 같은 파동은 주로 정부의 정책개입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작년에 130% 급등하는 폭발장세를 보였으나 최근 '거품붕괴'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지난달 31일 4.92% 급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로 돌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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