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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기대로 중소형 제약주 동반강세


중소형 제약주들이 외국계 제약회사가 인수합병(M&A)에 나선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명문제약은 전날보다 14.91%(510원) 오른 3,93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유제약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연일 급등세를 탔고 영진 약품 역시 6.05% 올랐다. 다만 장 초반 6~11%까지 치솟던 한독약품과 국제약품은 오후 들어 상승세가 꺾이며 하락 마감했다.

이처럼 중소형 제약주들이 최근 크게 출렁이고 있는 이유는 외국계 제약회사인 테바가 한 국내 제약회사에 대해 M&A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테바는 이스라엘 중부 페타 티크바에 본사를 둔 글로벌 복제약 1위 제약사다. 지난 해 183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제약회사로 현재 연 매출 1,000억원 규모의 국내 중견 제약사를 대상으로 M&A 작업을 진행 중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보라 한화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아시아를 비롯한 이머징시장 내 수요가 점차 늘자 M&A를 통해 직접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아시아시장 내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가장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M&A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테바가 구체적으로 어느 국내 제약회사와 M&A 논의를 하고 있는 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채 풍문만 무성한 상태다.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하면서 명문제약이 M&A 대상이란 전망이 우세했으나 ‘사실무근’으로 알려졌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1년 전에 M&A 제의가 들어온 건 맞지만 현재는 아니다”며 “어떻게 이런 풍문이 이제 제기됐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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