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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암DMC에서 랜드마크 부지 등 마지막 필지 공급


서울시가 첨단 IT 미디어산업 클러스터로 조성 중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랜드마크용지를 포함한 마지막 4개 필지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상암DMC에는 총 52개 필지가 있으며 이들 4개 필지 외에는 모두 공급이 완료된 상태이다.

이번에 재공급되는 랜드마크 용지는 F1(3만777㎡)과 F2(6,485㎡) 총 2개 필지로 구성된 초고층 건물 계획 부지이다. 시는 이곳에 초고층 빌딩을 건립해 숙박·업무·문화집회시설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다만 숙박·업무·문화 및 집회시설 등은 건물 연면적의 50% 이상 도입되며, 주거비율은 종전과 같이 건물 연면적의 20%이하로 제한된다.

애초에 랜드마크 부지 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 총사업비 3조7,000억원, 높이 640m, 133층 규모의 초고층 건물을 건립하는 것이었으나 선정된 사업자의 경영여건 변화 등으로 사업이 무산된 바 있다. 시는 그간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사업 수익성과 부담금 문제 등에 관한 공급조건을 조정해 재공급을 추진한다. 건축물 층수를 100층 이상에서 건축법상 초고층 또는 랜드마크적인 건축물로 변경했으며,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 중 가격평가비중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교육·첨단용지인 D2-1블록(7,526㎡)에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IT관련 분야의 글로벌 교육연구기관을 유치한다. 이를 통해 이 필지를 DMC 산학연 클러스터 형성의 핵심적인 역할과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마지막으로 B4-2블록(2,054.5㎡) 첨단업무용지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기술 연구개발과 디지털콘텐츠 제작, IT·BT 기업 등 DMC 전략업종이 대상이다. 건물 연면적의 70%이상을 업무시설, 공연장, 전시장, 교육연구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조건으로 공급한다.



시는 랜드마크용지는 내년 1월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첨단용지와 첨단업무용지는 오는 11월에 사업계획서를 접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공급신청자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입찰참가자 자격이 제한된 자를 제외한 국내·외 개인, 기존법인 또는 설립예정법인이어야 한다. 단독과 컨소시엄 형태 둘 다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각 필지의 공급 조건과 절차에 대한 설명회를 다음달 6일 15시 DMC첨단산업센터에서 연다. 자세한 사항은 DMC 홈페이지(dmc.seoul.kr)와 서울시 경제정책과(2133-5345, 2133-5240)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4개 필지 매각을 완료하면 DMC단지 조성을 조속히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며 “상암 DMC를 세계적인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메카이자 서울 서북권 디지털 창조도시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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