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념하는 숭모제전은 중세 문예부흥시대에 탁월한 리더십으로 한글창제는 물론 국방, 과학, 문화 등 수많은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신 대왕의 위업과 애민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행사이다.
제향에 앞서 중요무형문화재 대금산조와 경기민요의 공연이 있다. 본행사인 숭모제전은 ▦참여자가 각자 정해진 자리로 나아가는 ‘취위(就位)’ ▦제관이 술을 따르는 ‘작헌례(酌獻禮)’ ▦대통령을 대신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헌화(獻花)’와 ‘분향(焚香)’ ▦의식을 마치는 ‘예필(禮畢)’ 등의 순서로 제향이 이루어진다. 제향에 이어 참석자들은 세종대왕의 창작 궁중음악인 여민락(與民樂)의 반주에 맞춰 펼쳐지는 궁중무용 ‘봉래의(鳳來儀)’를 관람하게 된다.
이와 함께 10월31일까지 진행되는 ‘세계유산 조선왕릉 사진전’ 과 훈민정음 금속활자본 탁본체험행사, 과거시험 재현행사, 세종대왕 전국 한글휘호대회 입상작 전시 등 세종대왕의 탄신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세종대왕 탄신일인 15일에 세종대왕릉 영릉(英陵)과 효종대왕릉 영릉(寧陵)을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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