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환율 1,110원대 재진입

환율 1,110원대 재진입최근 일주일 사이에 1조원 이상의 외국인 주식순매수 자금이 유입되면서 현대유동성 위기 이후 1달러당 1,130원대까지 갔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1,110원대로 떨어졌다. 정부는 외국인 주식매수자금의 움직임으로 원화환율이 급등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통화중립적인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6월 중 5,000억원 이상 발행해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환율은 지난주 말과 같은 1,125원20전으로 개장됐으나 이날 하루 동안 1,600억원의 외국인 주식매수자금이 나옴에 따라 원화 절상에 대한 시장기대심리로 1,119원대로 급락했다. 오전에 1,119원60전으로 마감된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단기급락에 따른 경계 매물출회 등으로 보합선을 유지하다 장 막판 소폭 하락, 오후 3시현재 전주 말보다 7원20전 떨어진 1,118원으로 거래됐다. 한국은행은 『외국인 주식자금이 단기에 10억달러 가까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원화의 절상(환율하락)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방북 이전에는 당분간 이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시장에서는 내다보고 있다』고 시장분위기를 전했다. 정부는 블루칩 종목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에 크게 영향을 받아 환율 하락이 가속화되자 이달 중 5,000억원 이상의 외평채를 발행, 원화절상압력을 흡수할 것으로 외환시장에 전해졌다. 한편 이날 국고채 입찰로 경과물(발행 후 상당기간이 지난 물량)의 거래가 부진했던 채권시장에서는 채권금리는 지난주 말보다 소폭 하락, 지난 1일 이후 계속 연중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 오후 3시 현재 3년만기 회사채금리는 지난주 말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9.76%, 국고채 금리도 0.01%포인트 떨어진 8.74%에 거래됐다. 온종훈기자JHOHN@SED.CO.KR 입력시간 2000/06/05 17:05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