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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당 대선후보 부시 공식지명

美공화당 대선후보 부시 공식지명미 공화당이 31일(현지시간) 조지 W. 부시 텍사스주지사를 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지명했다. 이와 함께 공화당은 보수적 색채의 경제 및 외교 정책을 담은 당 정강도 이날 함께 채택했다. 제37차 전당대회 첫날인 이날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소재「퍼스트 유니언센터」에서 열린 당대회를 통해 2,066명의 대의원과 당원들은 짐 니컬슨 공화당전국위원회(RNC)위원장이 부시 지사를 당의 유일한 대통령 후보로 지명하자 환호로써 이를 승인했다. 공화당원들은 또 경제 정책과 한반도 문제를 포함, 외교 문제를 포괄한 총 73쪽의 정강도 구두표결로 승인, 채택했다. ◇정강에 나타난 경제 정책=중도 온건파와 소수계를 의식, 사회 및 이민 정책등에서는 기존의 강경 입장을 상당부분 누그러뜨렸으나 경제·외교 정책부문에서는 여전히 보수적 색채가 짙다는 평가다. 강령에 담긴 경제 정책의 근간은 자유시장경제 옹호를 비롯 세금 감면, 정부규제강화, 타국의 미국에 대한 불공정 무역관행 개선 등으로 요약된다. 관련 강령을 구체적으로 보면 세금 감면의 경우 그 대상폭과 계층을 보다 광범위하게 확대하고 최소한의 규제로 비즈니스 환경을 보장, 기업들의 자유로운 생산활동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내용이다. 또 사회보장세 축소를 통해 개인연금투자 기회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한편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각종 불공정무역거래의 관행을 차단, 미국의 국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가 포함돼있다. ◇한반도 포함 외교 정책=정강은 『외교적 오만없는 국제사회속의 미국』을 표방하고 있다. 부시 후보의 표현대로라면 지난 8년간 사실상 「방치됐던」 외교를 반전, 좌초 상태에 빠진 유럽 동맹을 포함한 우방과의 관계를 보다 강력하고 긴밀하게 유지할 방침이라는 것. 특히 한반도 문제와 관련 공화당 정강은 『침략을 포함한 한반도에서의 모든 적의 공격을 차단, 미국과 우방들을 방어하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명기함으로써 한국과 일본등 전통 우방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임 명확히 했다. 홍현종HJHONG@SED.CO.KR 입력시간 2000/08/01 16:5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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