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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역내 무역 3년후 5,000억弗로 확대”

브릭스 개발은행 창설-증시 공조도 강화

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 및 남아공의 브릭스(BRICS) 국가들은 2015년까지 역내 무역을 5,000억달러로 확대하고 국제통화기구(IMF)를 견제할 ‘브릭스 개발은행’을 설립하는 등 국제 경제 위상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브릭스는 정상회담에 앞서 28일 뉴델리에서 500여 명의 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열린 포럼에서 2015년까지 역내 교역을 5,0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포럼 후 발표된 성명에서 밝혔다. 성명은 역내 비즈니스 협력 강화가 이들 5개국의 내부 문제 해결과 세계 경제 회생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것임을 강조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브릭스 개발은행 설립도 합의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이 더 손질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정상회담은 또 브릭스 역내 증시 협력 강화에도 합의할 것으로 로이터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 브릭스 5개국의 투자자가 환율 위험에서 벗어나 역내 주식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30일부터 실행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브라질 개발은행 BNDES의 루치아노 쿠티노 총재는 28일 브릭스 5개국이 달러가 아닌 역내 통화로 더 많은 무역을 결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도 이번에 서명될 것이라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그랜트 토른턴 인터내셔널이 금주 낸 자료에 의하면 브릭스 경제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6년까지 37%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의 비중이 가장 커 22%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AFP는 28일 유로 위기가 브릭스로 하여금 역내 교역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케 하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AFP는 브릭스 무역장관들이 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준비 회동한 자리에서 역내 교역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세계 경제의 불안을 극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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