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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이제 삼겹살 못 먹을 듯"

미니 피그 '꽃순이' 입양기

MBC '리얼 동물입양기 - 우리집 막둥이'

12월 20일 27일 밤 10시 방송

사진제공=MBC

MBC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리얼 동물입양기-우리집 막둥이’에 출연하는 가요계 대표 카리스마 신해철이 “이제 삼겹살은 다 먹었다”고 탄식하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우리집 막둥이’를 통해 ‘미니피그’를 입양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신해철은 프로그램 사전 인터뷰에서 “오래 전 키우던 고양이를 딸의 알러지 때문에 파양해야만 했던 적이 있다. 그 때의 죄책감에 더 이상의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으려 했지만, 동생을 갖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집 막둥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제작진에게 “아픔이 있는 반려동물을 키우겠다”고 전했다.

신해철은 덩치가 크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분양되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외면 받고 있던 ‘꽃순이’라는 반려동물의 보육을 맡게 됐는데 ‘꽃순이’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애완용 돼지, 미니피그였다.

절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신해철과 ‘꽃순이’. 그러나 신해철은 ‘꽃순이’에게 직접 음식도 먹여주고, 함께 바닥까지 기어 다니는 등 카리스마를 버리고 알콩달콩한 일상을 보내며 ‘환상의 커플’로서 자리매김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신해철은 그간 가지고 있던 차가운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고 ‘꽃순이’와의 교감을 위해 돼지 울음소리를 직접 내는 등 기상천외한 모습을 선보이며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에 버금가는 돼지 교감능력을 자랑했다.

과연 신해철은 삼겹살을 멀리하고 ‘꽃순이’를 위해 배고픈 양육를 계속 할 수 있을지, 오는 12월 20일 밤 10시 ‘우리집 막둥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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