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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지난해 영업익 3조5,233억원…0.7%↑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7조2,429억원, 영업이익 3조5,22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판매 증가와 평균 판매단가 개선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안정적인 원가구조 유지로 0.7% 증가했다.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은 11조2,7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042억원으로 51.1% 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프라이드,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판매호조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전년대비 7.2% 증가한 271만9,500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판매물량 증가와 K5, K7, K9 등의 중대형차급의 판매비중이 지난해 14.2%(2011년 10.8%)까지 확대되며 평균 판매단가 개선에 힘입어 전년도보다 9.4% 늘었다. 영업이익은 안정적인 원가구조 유지와 시장경쟁력 강화에 따른 양적ㆍ질적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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