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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터키 모듈공장' 돌린다

20만대 규모… 현대·기아차 진출한 모든 국가에 공장 설립 마쳐


20만대 규모의 섀시, 운전석, 프론트 엔드 모듈(FEM) 등 3대 핵심모듈을 생산할 현대모비스 터키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현대ㆍ기아차가 진출해 있는 해외 전역에 빠짐없이 공장을 설립하게 됐다.

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새 공장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120㎞ 떨어진 코라엘라주 이지밋 시의 현대차 공장 인근에 세워졌다. 지난 1997년 들어선 현대차 공장과의 거리는 1.5㎞에 불과하다. 현대모비스는 3만6,000여m² 부지에 새 공장을 짓는 데 3,300만달러(약 366억원)를 투입했다.

이 공장에서는 현대차의 현지 전략차종인 신형 i10ㆍi20 차종의 3대 핵심모듈을 생산한다. 3대 모듈은 서스펜션ㆍ서브프레임 등 자동차의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 100여 가지를 하나로 묶은 섀시모듈과 계기판ㆍ오디오ㆍ에어컨ㆍ환기장치ㆍ에어백 등 운전석 부근의 130여 가지 부품으로 구성된 운전석모듈, 자동차 앞 범퍼와 헤드램프ㆍ냉각시스템 등 30여 가지 부품으로 구성된 FEM이다. 자동차모듈은 차의 전면부ㆍ운전좌석부ㆍ하단 등에 들어가는 부품 세트로 완성차를 만들 때 끼우는 방식이라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터키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현대모비스는 현대ㆍ기아차가 진출한 전지역에 동반 진출하게 됐다. 터키는 현대ㆍ기아차 공장이 세워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가 진출하지 않은 유일한 지역이었다. 현대모비스의 터키 공장은 현대ㆍ기아차의 현지 전략차종 확대와 안정적인 생산, 현지 시장 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원장 현대모비스 모듈사업본부 부사장은 "터키 공장 설립은 유럽 지역의 판매 증가와 전략차종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겨냥한 현대차그룹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현대모비스는 터키에 있는 여러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사업 협력도 기대하고 있다.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ㆍ아프리카를 잇는 요충지면서 도요타ㆍ포드ㆍ르노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각축장이기도 하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해외 모듈생산 법인은 중국 베이징ㆍ장쑤, 미국 앨라배마ㆍ조지아ㆍ오하이오ㆍ미시건, 유럽 슬로바키아ㆍ체코ㆍ러시아ㆍ인도ㆍ터키, 남미 브라질 등 8개국 11개에 달한다. 터키 공장은 2005년부터 현대모비스가 설립을 검토해왔으며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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