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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8,764만달러 규모의 ‘로열 시티 시즌스 호텔(Rayal City Seasons Hotel)’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UAE의 빈함그룹이 발주한 이 사업은 아부다비 시내 중심가에 지하 3층~지상 20층, 연면적 4만2,475㎡의 5성급 호텔을 짓는 것으로 이 회사가 해외에서 단독으로 수주한 첫 사업이다. 회사 측은 오는 6월 말 착공해 2011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태영은 중동 지역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UAE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말 알제리 시디압델라 과학기술 신도시 인프라설계ㆍ시공 턴키공사를 수주했다. 태영건설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해외에서 물ㆍ환경플랜트 등 해외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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