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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퀀텀 점프' 기회다] 독일 GT성장은 中企가 이끌었다

정부 정책적 지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분야서 독주<br>환경산업수출, 전자와 버금

[한국경제 '퀀텀 점프' 기회다] 독일 GT성장은 中企가 이끌었다 정부 정책적 지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분야서 독주환경산업수출, 전자와 버금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 2007년 말 현재 유럽연합(EU)의 환경산업 규모는 전체 국내 총생산(GDP)의 2.2%에 달한다. 여기에서 만들어진 일자리만 340만 개에 이른다. EU에 환경산업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EU 국가 중 저탄소ㆍ녹색기술(GT)력을 앞세워 독보적으로 환경산업을 키운 곳은 독일.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독주는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07년 말 기준으로 독일의 신재생 에너지의 소비 비중은 8.6%나 된다. 2000년 3.8%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독일은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2050년에는 48.5%까지 끌어올릴 계획도 세웠다. 신재생에너지의 소비가 늘면서 독일은 2007년에만 온실가스를 1억1,500만 톤이나 절감해 1990년 대비 15%나 줄이기도 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매출액도 부쩍부쩍 커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관련 매출액은 지난 2003년 61억 유로에서 2007년에는 107억 유로로 늘었고, 운영과 관련한 매출액 규모도 39억 유로던 것이 144억 유로로 급증했다. 관련 산업의 고용도 2004년 16만500명 수준이던 것이 2007년에는 24만9,300명으로 연평균 15.8%에 달할 정도로 빠른 고용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의 환경산업 관련 수출은 막대하다. 지난 2005년에 이미 전자산업의 규모와 맞먹는 460억유로를 수출했다. 2006년과 2007년에는 그 규모가 각각 560억 유로, 595억 유로 수준으로 커지면서 독일은 전세계 환경산업(2006년 기준, 3,500억 유로 추정)의 16.1%를 장악하고 있다. 독일이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중심으로 해 녹색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정부의 정책적지원의 역할이 컸다. 독일은 정부지원à내수시장 확대à(규모의 경제에 의한)생산성 향상à국가경쟁력확보의 선순환을 이뤄내면서 신재생에너지산업은 핵심 주력산업이 됐다. 환경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는 이 같은 성장이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해 이뤘다는 점이다. 태양광 산업만 놓고 볼 때, 분야별로 선두를 달리는 기업은 ▲실리콘은 바커헤미 ▲웨이퍼 분야는 PV실리콘 ▲셀은 Q셀즈 ▲모듈은 솔론 ▲종합가공 분야는 솔라월드 등이다. 모두 중소기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실제로 고용인원을 보면, 바커헤미 960명, Q셀즈 1,460명, 솔라월드 900명 등인 중소기업이고, 심지어 PV실리콘은 130명, 솔론은 400명에 불과한 소규모 기업이다. 풍력과 관련된 기업 역시 창업 후 3~4년만에 세계적인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LG경제연구원의 이서원 책임연구원은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해 환경산업을 키운 독일의 사례는 GT분야를 IT분야에 이어 제2의 성장동력으로 키우려는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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