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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회장 박용현ㆍ사진 왼쪽), 이부섭(오른쪽) 동진쎄미켐 회장, 심소일씨, 고 김재익 경제수석의 부인 이순자씨가 7일 오연천 서울대 총장으로부터 ‘서울대 발전공로상’을 받았다. 두산그룹은 2대에 걸친 기부로 ‘두산 인문관’을 건립했다. 심소일(80)씨는 전쟁통에 서울대를 졸업하지 못했지만 한국에서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잖은 재산을 기부했다.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이부섭(74) 회장은 정밀화학 분야의 기술 발전을 이끌면서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해왔다.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이순자(73) 숙명여대 명예교수는 제3세계 인재를 양성하고자 했던 고 김 수석의 유지에 따라 장학기금을 기탁해 개발도상국 장학생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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