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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주요뉴스>0930
입력2011-09-30 13:42:30
수정
2011.09.30 13:42:30
8월 생산 전월비 1.9%↓/ 동행ㆍ선행지수 동반상승 ‘스톱’
8월 광공업생산이 전달보다 1.9% 줄면서 7월 이후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도 3개월 연속 동반 상승세가 멈춰 섰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는 1.9% 감소했습니다. 이는 7월 0.3% 감소한 이후 또다시 줄어든 것으로, 두 달 이상 연속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1월과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아울러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경기선행지수는 7월과 변동이 없어 지난 5월부터 7월 사이의 동반 상승세를 마감했습니다.
박재완 "9월 물가, 상승폭 둔화될 것" /"환율영향 큰 품목 모니터링"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월 소비자 물가 상승폭이 8월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무, 배추 등 농산물 가격이 지난달 대비 40% 이상 하락했고, 돼지고기 등 축산물도 계절수요 감소로 차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공산품과 수입 농산물 등 환율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 품목의 수급과 가격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백화점 직권조사 임박 / 백화점업계 ‘초긴장’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이른바 '빅3' 백화점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직권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백화점업계가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당초 백화점업계와 공정위는 이달 초 합의문 발표의 형식을 빌려 다음달부터 중소업체 판매수수료를 3에서 7%포인트 정도 인하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실행방안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업계는 공정위가 결국 직권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긴장 속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디스 부사장 "한국, 위기 견딜 것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톰 번 국가신용등급 부문 수석 부사장은 한국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번 부사장은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 간담회에서 "한국의 단기외채 비중이 외환보유액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었다"면서 "유럽 각국이 달러자금을 회수할 경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지만 충분히 견뎌낼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번 부사장은 유럽의 재정위기가 확대될 경우 한국의 성장률이 둔화할 가능성은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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