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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택시타기 더 안전해진다

서울시, NFC 활용 안심귀가도우미 개선 추진

내년부터는 밤늦게 택시를 조금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용도가 떨어지는 현행 교통카드 안심귀가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해 택시 승하차 정보를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이르면 내년 상반기 택시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택시 안에 붙어 있는 NFC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대면 저장된 보호자 전화번호로 택시 회사명, 차량 번호, 차고지, 연락처, 승차시간 등을 문자로 보내주는 방식이다.

교통카드 안심귀가서비스는 따로 회원가입을 해야 하고, 후불 교통카드를 사용하기 어려운 청소년에게는 활용도가 낮아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교통카드 안심귀가서비스 이용자 수는 2011년 2,974명, 2012년 1만4,582명, 올해 5만5,593명 등 전체 택시 이용자 수에 비해 크게 낮다.

서울시는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시스템 적용 방식을 검토하고 최대한 많은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NFC는 일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작동한다는 단점이 있다.

부산과 대구 등에서는 일부 NFC 방식을 도입한 안심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체 스마트폰에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승객이 이용할 방법을 찾아고 있다”며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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