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이용객이 11만5,901명(출국 6만1,345명, 입국 5만4,556명)으로 역대 최고치인 2007년 8월5일의 11만1,472명(출국 4만9,215명, 입국 6만2,257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 성수기 기간(7월24일~8월10일) 중 인천공항 이용객 수가 일 평균 10만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약 8% 증가한 수치로 경제위기 직전 최대인원을 기록했던 2007년 수준을 회복하고, 연간 공항이용객도 2007년의 3,122만7,897명을 넘어선 3,3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8일 다시 한번 하루 공항이용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용객에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성수기 기간에 항공기 출발 2시간 전에 도착해 출국수속을 마쳐야 쇼핑과 문화시설 이용 등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피크시간인 오전 9~11시, 오후 1~2시와 저녁 7~9시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조금 더 서둘러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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