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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팀·엔시티 위시·넥스지…3대 기획사 한·일 보이그룹 출격 [SE★초점]


국내 대형 3사 기획사의 한·일 거점 보이그룹이 모두 선을 보였다. 하이브 레이블즈와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는 국내를 넘어 일본 시장까지 주무대로 삼으며 보다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글로벌 그룹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TEAM 정규 앨범 'First Howling NOW' 콘셉트 포토 / 사진=하이브




일본 가요 시장에 K팝 시스템으로 승부수를 띄운 첫 번째 주자는 하이브 레이블즈의 일본 레이블 소속인 보이그룹 앤팀(&TEAM)이다. 앤팀은 2022년 12월 데뷔 앨범부터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현지에서 주목받았다. 멤버 중 일부는 엔하이픈을 탄생시킨 2020년 Mnet·하이브 합작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 출신이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일본 현지 레이블 소속으로 대부분의 앨범 활동을 일본에서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팬덤이 커지자 지난해 11월에는 정규 1집 '퍼스트 하울링(First Howling : NOW)'로 데뷔 후 첫 한국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KBS아레나에서 첫 국내 단독 콘서트를 열고 한국 팬을 만났다.

다음 달에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지에서 열리는 하이브·위버스 주관 페스티벌인 '위버스콘 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이처럼 앤팀은 증가하는 한국 팬덤 규모를 고려해 앞으로도 한국에서의 활동 횟수와 범위를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엔시티 위시 /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고유 IP인 'NCT'를 활용해 일본 거점 보이그룹을 론칭했다. 엔시티 위시(WISH)는 지난해 6월 일본 현지 오디션 프로그램 '엔시티 유니버스 : 라스타트(NCT Universe : LASTART)를 통해 결성된 팀이다. 지난 2월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4 에스엠씨유 팰리스 @도쿄(SMTOWN LIVE 2024 SMCU PALACE @TOKYO)'에서 데뷔했다.

앤팀과의 차별점은 일본 현지를 주요 거점으로 삼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엔시티 위시는 한국과 일본에서 함께 활동한다는 게 SM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엔시티 위시는 도쿄돔에서 데뷔 무대를 치른 후 약 2주 뒤 한국에서 정식 데뷔 쇼케이스를 선보이고, 데뷔곡 '위시'로 국내 음악 방송에도 다수 출연했다.



이에 더해 엔시티 위시는 이번 달부터 서울·부산·전주·대구·청주 등지에서 전국 투어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최근 아이돌은 해외 투어에 힘을 쏟는 경향이 있는 만큼 국내 전국 투어를 도는 그룹은 흔하지 않다. 엔시티 위시가 일본뿐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도 견고한 입지를 다지려는 의지로 읽힌다.

넥스지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도 최근 한·일 거점 글로벌 보이그룹을 론칭했다. 지난 20일 데뷔한 넥스지(NEXZ)'는 지난해 JYP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음반사 소니뮤직이 합작한 현지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탄생한 그룹이다. 해당 오디션은 시즌1에서 JYP엔터테인먼트의 첫 현지화 그룹인 '니쥬(NiziU)'를 배출한 방송이다.

국내에서 정식 데뷔 쇼케이스를 치른 넥스지는 이번주부터 데뷔곡 '라이드 더 바이브(Ride the Vibe)'로 국내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른다. 한국 활동이 마무리되면 일본 현지에서 앨범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스트레이 키즈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보이그룹이자 현지에서 큰 성공을 거둔 선배 그룹 니쥬를 뛰어 넘을 보이 그룹이 될 수 있을지 가요계의 관심이 모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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