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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OPEC' 설립 유보될듯

천연가스 수출국 모임인 가스수출국포럼(GECF)의 '가스OPEC'설립이 유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ㆍ이란 등 주요 천연가스 수출국 에너지 장관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카타르 도하에서 회담을 갖고 GECF의 성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에 들어갔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같은 즉각적인 자원 카르텔화는 소비국들의 강력한 반발을 감안해 유보하기로 의견을 모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내 대표적인 강성국가로 분류되는 베네수엘라ㆍ이란만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을 뿐 최대 수출국인 러시아가 반대로 돌아선 것으로 전해졌다. 20년 내외의 장기공급계약에 묶여있고 가격도 유가에 연동되는 천연가스의 특성상 가격 결정권의 독자적인 행사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차킵 켈릴 알제리 장관은 "천연가스의 유동성이 좀더 강화될 때 '가스OPEC'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르 흐리스텐코 러시아 장관은"이번 포럼은 천연가스 소비국과 공급국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효율적인 에너지 회담을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에서 성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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