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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MB·여야대표·대선주자도 아침 일찍 한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김황식 국무총리, 여야 대표, 대선주자들도 4ㆍ11 국회의원 총선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효자동 서울농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오전8시께 큰외손녀와 함께 투표소에 도착해 투표를 한 후 별다른 말 없이 투표장을 떠났다. 지난해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투표율에 높은 관심을 보였던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김 총리도 서울 삼청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차성은씨와 투표를 한 후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고, 투표는 신성한 주권 행사"라며 "한 분도 빠짐없이 신중한 선택을 통해 주권을 행사함으로써 나라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선거운동에 힘을 쏟았던 여야 대표들은 이날 오전 일찍 투표를 한 후 개표가 시작될 때까지 휴식을 취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대구 달성군 화원고등학교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 후 "정치와 정치인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행복 아니겠는가"라며 "어느 후보가 국민께 한 약속을 더 잘 지켜낼지를 국민 여러분께서 판단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서울 마포구 상암중학교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다. 국민만을 믿고 중심을 잡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투표소에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참여를 호소했으며 투표 후 선거 안내판 앞에서 '투표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도 "선거운동 기간은 국민의 열망과 정권교체의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행복했다"며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투표 참여를 강조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 주요 대권주자들도 각자 한 표를 행사했다. 안 원장은 서울 용산구 한강초등학교에서 부인 김미경씨와 함께 투표를 한 후 "투표는 우리와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절차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투표의 의미를 되새기시기를 바란다"며 "사람 보고 뽑겠다"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사상구 후보도 부산 사상구 엄궁동 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이번 선거가 더 좋은 정치, 더 나은 세상으로 가는 과정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도 부인 이윤영씨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 탄천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 후 "국민의 운명은 스스로 열어야 한다. 일부 특권층의 횡포와 반칙에 의한 사회가 아니라 중산층과 서민이 함께 잘사는 나라가 이번 투표로 이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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