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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중국 롱청시 고속페리 항로 개설

인천시, 백령도 비자면제 추진

서해 백령도와 중국 산둥성 롱청시(英成市)간 고속페리 항로가 개설된다.

인천시는 옹진군 백령도 용기포항과 롱청시 용안항을 잇는 고속페리 항로의 개설을 최근 롱청시와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항로의 거리는 약 190Km로 운항시간은 초고속 페리의 경우, 3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 된다.

지난해 12월 준공해 여객선이 접안 할 수 있는 부두를 확보한 백령도 용기포 신항에는 지난달 27일 인천∼백령도간 2,000톤급 카페리호가 취항했다.

한ㆍ중 민간사업자의 투자협약을 통해 진행 중인 항로 개설은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한ㆍ중 해운회담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백령도에 국제 항로가 개설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계획을 수립ㆍ집행할 계획이다. 또 백령도에 중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롱청시와 옹진군간 외사관계 수립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는 백령도를 비자 면제 지역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비롯해 제2의 제주도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고속페리 항로가 개설되면 중국에서 3시간 내에 백령도를 방문해 관광과 쇼핑 등을 할 수 있게 된다"며 "한ㆍ중간 인적, 물적 교류의 증진과 함께 백령도가 황해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문화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롱청시 용안항은 이미 대륭페리가 경기도 평택항간 카페리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충남 대산항에도 고속카페리(5시간 소요)취항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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