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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발산업 "명품 앞세워 해외 공략"

트렉스타등 5개 업체 첨단 신제품 개발해 올해 260억원 판매 목표


'명품 신발로 옛 영광을 되찾자.' 과거 세계시장을 호령하던 부산의 신발산업이 첨단기능을 갖춘 '명품신발'로 새해부터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31일 부산 신발산업진흥센터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산이 대표적 신발 제조기업인 트렉스타와 삼덕통상, 학산, 성신 신소재, 보스 코포레이션 등 5개 업체들은 최근 첨단 기능을 갖춘 신제품개발에 각각 성공해 새해부터 해외 시장을 노크한다. 이들 기업은 부산시가 주관하는 글로벌 신발브랜드 육성을 위한 '신발 명품화사업'선정 기업이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들은 독특한 아이템보다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품질을 높인 제품들로 2010 한해 동안 만 세계시장에서 25만2,000 켤레, 260억 원 상당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아웃도어 전문브랜드 트렉스타는 당기기만 하면 신발끈이 조여지는 '자동신끈 조임장치'(Quick Lacing System)을 적용한 신발로 유럽과 북미 등 세계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학산은 전문선수용 초경량 테니스화 개발에 나서 기존 제품보다 11%가량 무게를 줄이고도 내마모성이 우수한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성신신소재는 제2의 피부와 같은 편안함과 쿠션기능을 제공하는 기능성 신발 (Human Comfort Shoes)인 '토엔토'를 개발 개발했고, 보스코포레이션은 걸을 때 인체의 각 관절에 걸리는 부하를 기존 제품보다 30~40% 줄인 기능성신발 '테네비스'를 개발'조만간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삼덕통상은 3박자 보행에 의한 시소작용으로 충격흡수와 뒤틀림 방지기능을 갖춘 웰빙화 '스타필드'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유럽시장을 노크한다.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 관계자는 "신발 명품화사업은 첨단기술 개발비의 70%를 부산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 업체 선정에만 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세계적인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의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세계 틈새시장 개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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