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文, 安에 비례대표 제안 등 잇단 러브콜

安측 "부담스럽다" 거절<br>총선·대선 협력여부 관심<br>민주당도 영입 추진 시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비례대표 제안 등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오는 4ㆍ11 총선과 12ㆍ19 대선에서 두 사람 간 협력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 원장은 문 상임고문 등 민주통합당 측으로부터 비례대표를 제의 받았으나 "부담스럽다"며 사양해 20일 발표된 민주통합당의 비례대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문 상임고문은 21일 핵심 측근인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통해 "안 원장과의 회동 사실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혀 사실상 안 원장과의 접촉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앞서 문 상임고문은 지난 2월 고향인 부산을 방문한 안 원장과 모처에서 만났을 때도 "확인해줄 수 없다"며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바 있다. 문 상임고문은 2월 기자와의 동행 인터뷰에서 안 원장에 대해 "동지적 관계로 뜻이 같으니까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의 목표가 같아 함께 뛸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한명숙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들도 안 원장의 비례대표 영입과 관련해 "안 원장의 입장을 곤란하게 할 수 있어 매우 조심스럽다"면서도 결국 안 원장 영입을 추진했음을 시인했다. 한 대표와 박선숙 사무총장, 임종석 전 사무총장, 이용섭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는 '안 원장에게 비례대표를 제안하고 총선 역할을 요청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검토할 수 있지만 예의는 아니다"라며 상당히 조심스러워했다.



민주통합당 측은 안 원장의 유보적 반응을 접하자 핵심 측근인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 등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이 역시 불발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