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자연부락인 전북 전주시 서신동 감나무골 일대가 1,751여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한라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281-1 일대 감나무골의 재개발 사업의 공동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연부락인 감나무골 일대 노후 주택을 헐고 여기에 지하3~지상20층 32개동 1,751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것이다. 사업비는 3,743억원이다.
한라와 포스코는 조합인가, 사업계획승인 등을 거쳐 오는 2015년4월 착공과 함께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입주는 2017년 7월 예정.
아파트가 들어서는 감나무골은 전주천과 삼천천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으로 대규모 아파트촌이 형성돼 있는 곳이다. 주변에 서신초, 서신중, 한일고 등이 위치했으며, 도청 시청 등 관공서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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