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 나무처럼 조금씩 성장해야 ■나이테 경영, 오래 가려면 천천히 가라(츠카코시 히로시 지음, 서돌 펴냄)=일본의 이나식품공업이라는 지방의 작은 영세기업을 세계 시장을 제패한 1등 기업으로 키워낸 츠카코시 히로시 회장의 독특한 경영 철학과 성공비결을 밝힌 책. 이 회사는 1959년 11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현재 직원 400명,매출 160억엔 규모로 성장했다. 츠카코시 히로시는 급성장의 유혹을 철저히 경계하면서 '나무가 나이를 먹을 때마다 나이테가 하나씩 생기듯이 기업도 천천히 순리에 맞게 조금씩 성장해야 한다'는 나이테 경영이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1만3,000원. 신속한 상황 판단 '이기는 결정' 제시 ■이기는 결정(J.에드워드 루소ㆍ폴 J.H. 슈메이커 지음, 학지사 펴냄)= 신속하게 상황을 판단해 빠르고 좋은, '이기는 결정'을 하는 방법을 담았다. 저자는 결정은 결과보다 그 결정에 이르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결정의 과정 네 가지를 설명한다. 책은 '결정의 틀 짓기', '정보 수집하기', 결론에 도달하기', '경험으로부터 학습하기'의 네 단계로 이루어진 결정 과정을 실례를 통해 설명한다. 1만 5,000원. 이병철 삼성 前 회장의 경영철학 담아 ■이병철, 거대한 신화를 꿈꾸다(김찬웅 지음, 세종미디어 펴냄)=올해는 삼성을 일궈낸 호암 이병철 전(前) 회장이 태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 기업가정신을 발휘하며 현재 삼성그룹 토대를 닦았던 그의 생애를 일화와 함께 엮었다. 저자는 기존 호암 책들이 기업의 성공과 경영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 책은 호암의 삶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호암이 어떻게 고난과 역경을 딛고 회사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는지 소설 형식으로 기록했다. '기업 경영이란 기본적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며 나아가서는 국가의 경계마저 뛰어넘어 인류의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는 철학들도 담았다. 1만2,000원. 고조선 교역을 통해 본 북방고대사 ■고조선과 동북아의 고대 화폐(박선미 지음, 학연문화사 펴냄)=돈은 그것이 쓰였던 시대의 흥망성쇠를 반영한다. 만주ㆍ한반도 지역에서 출토된 명도전 같은 고대 화폐를 근거로 고조선의 교역을 집중 조명했다. 출토된 화폐의 종류, 사용자, 발견 배경 등을 통해 한국 고대국가의 역사적 활동무대와 고조선의 교역을 분석하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는 한국 북방고대사의 정체성을 밝힌 책이다. 3만원. '대박나는 식당' 창업 노하우 전수 ■외식 경영전문가 백종원의 창업 레시피(백종원 지음, 서울문화사 펴냄)='새마을식당' '해물떡찜' '홍콩반점' '한국본갈비' 등 콘셉트가 있는 브랜드 식당으로 성공한 저자가 창업과정의 노하우를 책을 통해 전수한다. 불황일수록 강한 경쟁력을 자랑하는 작은 식당의 10가지 경영 전략을 담은 '무조건 성공하는 작은 식당'과 3개 미만의 적은 메뉴로 손님을 끄는 '초짜도 대박나는 전문식당'으로 2권이 출간됐다. 각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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