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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국내 최초 석류 신품종 ‘꽃향 1호’ 등록

전남 고흥군은 군에서 자체 육종한 석류 신품종 꽃향 1호가 국립종자원에 정식 품종으로 등록 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꽃향 1호는 2012년 국립종자원에 출원해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재배심사를 거쳐 결정된 우리나라 최초 석류 품종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종한 꽃향 1호는 생육이 재래종에 비해 왕성하고 과육 및 과피의 색도 좋으며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꽃향 1호의 품종 등록으로 고흥군은 석류 품종에 대한 지적소유권을 확보하고 우량품종 보급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흥군은 전국 최대 석류 재배면적 46.3%를 차지하고 있다”며 “석류 품종육종 등 우량묘목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다른 과수작물의 고품질 신품종 개발 보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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