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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25년만에 아파트 짓는다

국민임대 71가구 30일 착공

울릉도에 25년 만에 아파트가 지어진다. 대한주택공사는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431-8 일대 3,500평의 부지에 국민임대 71가구를 건립하기로 하고 30일 착공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울릉도에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지난 82년 저동에 상록아파트(3개동 110가구)가 지어진 후 25년 만이며 특히 민간이 아닌 공공주택 공급은 처음이다. 이번에 착공되는 국민임대는 4층짜리 6개동 71가구 규모로 내년 10월 준공돼 오는 2009년부터 입주자를 맞을 예정이다. 이번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전용 38~50㎡(11.5~15평)의 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주공 측은 “이번 국민임대 착공은 낙후 도서지역에 저렴한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지역 주거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착공으로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정부의 독도 지키기 일환으로 지어지는 것으로 청약우선권 역시 울릉도 거주자들에게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공 대구경북지역본부의 박세호 총무팀장은 “아직 정확한 청약대상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울릉도 거주자에 청약 1순위가 부여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공은 내년 상반기 중 아파트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울릉도에 주소를 둔 전체 가구 수는 3,689가구에 이르지만 주택 수는 3,558가구로 보급률이 96.4%에 그치고 있는데다 대부분 주택이 낡아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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