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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07년 일본서 1만대 판매 목표

현대차가 2007년 일본에서 신형 그랜저(TG) 등모두 1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 김재일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은 19일 일본 도쿄 인근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제39회 도쿄 모터쇼의 신형 그랜저 신차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사장은 "올해 일본에서 3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2007년에는 1만대 판매를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8월 도요타 출신의 일본 법인 사장을 영입했다"고밝혔다. 그는 "2001년 일본시장 진출 초기에는 판매 등에서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그러나 이제 일본 전국에 60여개 딜러망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정비망을 확충해 기반을확실히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날 신차발표회에서 일본시장에 지난달 중형 쏘나타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3.3ℓ람다엔진을 장착한 그랜저를 내놓기로 했다. 한편 이날 모터쇼에는 정몽구 회장의 맏딸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이 현대차의 신차발표회에 참석하고 모터쇼를 관람, 눈길을 끌었다. (도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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