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결혼 관련 언급을 하자 주변 연예인들이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이효리는 31일 이상순과의 결혼이 연기됐다는 보도에 직접 SNS 해명글을 남겼다. 이효리는 “처음부터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 없었고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 하며 상견례 겸 결혼을 할 예정이었다”며 “예전부터 결혼을 한다면 작고 조용하게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고 상순오빠와 가족들도 동의해줘서 그냥 식 없는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효리는 “결혼식을 하면 와서 축하해주시겠다는 많은 지인들께 마음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일일이 못 드려 여기에 대신합니다. 저 잘 살게요”라고 전했다.
이에 윤종신은 “잘했다… 행복하게 잘 살 거야 너희들”이라며 축복했고 이효리는 “응. 고마워 오빠. 축의금은 계좌로 보내줘”라고 응수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재형은 “나 양복해줘(반바지 양복으로다가!) 양복해주는거래! 꼭 받아내야지!”라며 멘션을 보냈다.
배우 김수로 역시 “잘 살아라~ 예쁜 효리양. 아름답고 축복받는 결혼 생활이 되기를 기도할게”라며 축복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1년 교제 사실이 알려진 후 대표적인 연예계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최근 결혼 발표를 했다. (사진 = EBS)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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