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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자존심 건 '골든비치의 결투'

한중 10대 골프클럽 대항전

양국 클럽 대표들 팀 매치플레이

6월 양양서… 관광 활성화 기대

한중 10대 클럽 국가대항전 조인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채수종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본부장, 송태권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발행인 겸 부사장, 골든비치의 권영복 회장과 권기연 대표이사, 윤영철 상무. /사진제공=서울경제 골프매거진

5회째를 맞는 한중 10대 골프클럽 대항전이 오는 6월 강원 양양의 골든비치리조트에서 열린다. 대회를 주관하는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은 22일 서울 압구정동 골든비치리조트 서울사무소에서 2015 골든비치 한중 10대 클럽 국가대항전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창설된 이 대회는 6월9일과 10일 양일간 열린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과 골프매거진 차이나가 각각 선정한 양국을 대표하는 10개 골프장의 클럽챔피언들이 펼치는 특별한 이벤트다. 클럽별 2명의 대표선수가 참가해 국가별 20명, 총 40명이 팀 매치플레이 경기를 펼치며 승점 합산(승리 1점, 무승부 0.5점)으로 우승국을 가린다.

대회 후원을 맡은 골든비치의 권영복 회장은 "골프 신흥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의 골프 교류를 하는 의미 있는 대회를 후원하게 돼 영광"이라며 "중국 골프 관광객에게 강원도, 특히 골든비치리조트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태권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대표이사는 "중국은 정체된 한국 골프 시장을 살릴 수 있는 큰 고객이다. 앞으로 양국의 골프 교류가 활발해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1승1무2패로 열세에 놓여 이번 홈 대회에서 균형을 이루겠다며 벼르고 있다. 올해 한국팀 출전 클럽은 나인브릿지·휘슬링락·골든비치·베어크리크·잭니클라우스·롯데스카이힐제주·서원밸리·파인비치·핀크스·아크로 등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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