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훈풍을 타고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번 주에는 특히 그 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천안, 청주 등 지방의 대규모 분양물량이 예정돼 있어 청약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국에서 청약접수 2곳, 당첨자 발표 4곳, 당첨자 계약 9곳, 모델하우스 개관 8곳 등이 예정돼 있다. 한일건설이 26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타운하우스 ‘루아르밸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1만2,000평의 면적에 100~110평형 총 52가구로 구성된다. 용인 양지IC와 가까워 서울까지 차로 1시간 이내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다음날에는 금호건설이 동대문구 이문동 신이문금호어울림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이날 청주에선 대규모 복합단지 지웰시티1차의 1, 2차 청약접수가 있다. 한화건설은 28일 충남 천안시 불당동 ‘한화 꿈에그린'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38~48평형 총297가구로 구성된 천안 불당동 꿈에그린은 KTX역사 인근에 위치하고 주거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쌍용동과 같은 생활권이다. 29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아이파크’의 당첨자가 발표된다. 지난주 청약접수에선 무주택 및 서울1순위에서 평균 11.5대 1로 마감됐다. 30일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신성미소지움을 비롯해 충남 천안 신방동 푸르지오, 경북 안동 태화동 롯데인벤스가, 경남 창원 내ㆍ외동 월드메르디앙, 등 전국 5곳에서 모델하우스를 열 준비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