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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4,500만원
입력2007-11-28 21:18:12
수정
2007.11.28 21:18:12
부산에 국내 최고 분양가 아파트 나올듯<br>현대산업·대법 분양승인 신청
부산 해운대에 국내 최고 분양가 아파트가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운대구청은 28일 현대산업개발과 대원플러스건설이 우동 마린시티에 3.3㎡당 4,500만원인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하겠다는 내용의 분양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종전 국내 아파트 최고 분양가는 도곡동의 리슈빌 파크로 3.3㎡당 3,972만원이었다.
현대산업개발이 건립하는 ‘해운대 아이파크 마리나’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730만원이지만 슈퍼 펜트하우스(423.4㎡) 30가구의 최고 분양가는 57억6,000만원, 3.3㎡당 4,500만원에 달했다.
대원플러스건설이 시행하고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두산위브 더 제니스’도 평균 분양가는 3.3㎡당 1,720만원이었지만 10가구인 펜트하우스(325㎡)의 분양가는 44억2,900만원으로 3.3㎡당 가격이 4,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초고층 건물이기 때문에 공사비가 많이 드는데다 해외 디자인 전문가가 직접 설계에 참여하고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부산의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대구청의 한 관계자는 “주변 아파트 시세 등을 고려해 분양승인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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