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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줄기세포연구소 설립

성체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메디포스트[078160]는 배아줄기세포 연구 기관인 미즈메디병원과 공동으로 경기도 판교에 줄기세포연구소 및 줄기세포 치료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이를 위해 200억원 이상을 투입, 2008년까지 건물을 완공한다는계획이다. 줄기세포 치료의 양 축인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를 공동으로 연구, 치료에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의 장점을 융합한연구와 치료가 가능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의 치료와 연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성체줄기세포와 배아줄기세포는 이제껏 치료 원리, 대상, 범위, 효과 면에서 각각 장점이 있어 학계에서 공동 연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메디포스트는 국내 성체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관련 대표적 기업으로 현재 관절염치료제 `카티스템'을 임상시험 하고 있다. 또 뇌졸중, 척수손상, 백혈병, 심근경색 등을 치료하는 줄기세포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성체와 배아 분야의 최고 인재들로 연구소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의료연구시설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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