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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지세포에 해양레포츠 타운

2015년까지 424억 투입… 돌고래체험장 등 조성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휴양과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 타운' 조성사업이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의해 본격 추진된다.

경남도는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지세포항 일원 41만 1,000㎡ 터에 2015년까지 국비 53억원 등 424억원을 투입해 해양레포츠 타운을 조성키로 하고 오는 9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실시설계는 지난 5월에 발주를 마쳤고, 오는 9월에는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부터 착수한다.

공공사업으로 진입도로, 해변 산책로, 주차장, 해수욕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민간투자 사업으로 콘도, 돌고래체험장, 펜션전원형 마을조성, 오토캠핑장 등이 들어선다.



민간사업의 경우 이미 1,700억원을 투자한 대명리조트가 준공됐고 펜션 마을 등에 총 2,400억원 가량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 지세포는 경관이 수려한데다 거가대교 개통에 따라 부산~거제~통영을 잇는 남해안 관광의 거점 축으로 가족체험형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경남도와 거제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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