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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 거장들의 열전

슬래트킨·게르기예프·로제스트벤스키 등 내한<br>정명훈,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 지휘

정명훈


세계적인 지휘 거장들이 2월 들어 줄줄이 한국 음악 팬들과 만난다.

미국 디트로이트심포니 음악감독인 레너드 슬래트킨을 필두로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겐나지 로제스트벤스키 등이 내한해 열전을 펼친다.

미국 출신의 지휘자인 레너드 슬래트킨 디트로이트 심포니 음악감독이 22년 만에 내한해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음악감독, BBC 심포니 수석지휘자를 역임한 그는 자신의 장기인 러시아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에이젠슈타인 감독의 영화 음악으로 쓰인 프로코피예프의 칸타타 '알렉산드르 넵스키'와 차이콥스키의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 등이 연주된다. 메조 소프라노 올가 사보바가 협연한다.

정명훈 서울시향 음악감독은 21~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네덜란드의 국보급 오케스트라인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를 지휘한다.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와 정명훈의 아시아투어 일환인 이번 공연에서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바르토크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브람스 교향곡 제2번 등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한다.



성 토마스 교회 합창단의 제16대 칸토르(음악감독)인 게오르크 크리스토프 빌러는 성 토마스 교회에서 열리는 콘서트나 일요 예배 등을 지휘한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도 이 합창단의 종신 칸토르를 지낸 유서 깊은 합창단이다. 23일 열리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바흐의 '마태수난곡' 전곡을 연주한다.

2007년부터 런던 심포니를 이끌면서'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발레리 게르기예프는 7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27~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내한 공연에서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5번과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 등 러시아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협연진도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과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추예프 등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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