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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기업·사람과 디자인의 관계는?

■ 애플과 삼성은 어떻게 디자인 기업이 되었나(로버트 브루너ㆍ스튜어트 에머리 지음, 미래의 창 펴냄)<br>■ 디자인 풀 컴퍼니(마티 뉴마이어 지음, 시그마북스 펴냄)<br>■ 핀란드 디자인 산책(안애경 지음, 나무수 펴냄)




기업에게 디자인은 '경영'이다. 애플과 삼성, 이케아, BMW, 나이키 등은 단순히 '디자인적인 물건'을 만드는 제조기업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 이들은 제품과 기술을 넘어 생활방식까지 디자인 한 기업들이다. 재생 버튼을 세 번이나 눌러도 음악이 나오지 않으면 세상이 끝날 것처럼 펄쩍 뛴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 불량품을 쌓아놓고 사원들이 보는 앞에서 모조리 부숴버린 이건희 삼성 전 회장 등 '애플과 삼성은…'은 최고경영자들의 사례를 들어 '디자인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만5,000원. '디자인 풀 컴퍼니'의 저자는 '디자인은 변화'라고 정의했다. 빠르게 돌아가는 시장과 비약적인 혁신의 시대에서는 어떤 전략을 선택ㆍ결정할 지 보다 '나아갈 길을 디자인'하는 게 낫다는 조언과 함께 디자인을 제품 뿐 아니라 사고 방식과 기업 혁신에 접목하라고 당부한다. 혁신과 발전을 이끄는 디자인적 사고의 특징을 ▦공감 ▦직관 ▦상상력 ▦이상주의 등으로 꼽는다. 1만2,000원. 또 디자인은 사람과 자연을 향한 마음이다. 일상적인 디자인이 세계적인 추세가 되는 핀란드의 디자인은 단순하고 아름다우며 기능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숲으로 둘러싸인 영향을 받은 핀란드 디자이너들의 작업에는 자연을 향한 마음과 일관된 디자인 철학이 스며 있다. 이들은 디자인 개발에서 상업적인 것보다 자연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인간을 중심에 두는 것을 우선시 한다. 핀란드 디자인의 장점과 문화가 풍부한 사진과 함께 소개돼 있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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