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민주당 의원이 한국산업은행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홍 회장이은 2001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동양증권의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총 3억1천700만원의 급여를 받았습니다.
홍 회장은 2008년 4월부터 2010년 5월 퇴직 때까지 총 23차례의 이사회 중 22차례 참석했으며,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된 58개 의안에 대해 100% 찬성 의결을 했습니다. 홍 회장이 동양증권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던 2008년은 금감원이 동양증권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해 위법행위 등을 적발한 시기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홍 회장이 이사로 재임하는 동안 동양파이낸셜대부의 분식회계와 동양증권 계열사 지원 행위, 불완전판매 행위가 이뤄졌기 때문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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